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신경쓰느라 글에 아예 손을 못 대거나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해버린다.
이에 대한 해결책인 자유롭게 쓰기의 요점은 멈추지 않고 쓰는 것이다. 멈추지 않고 쓴다는 이 유일하고 단순한 기계적인 목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. 머릿속에 떠오르는 모든 것을 가감없이 그대로 써내려 간다.
도무지 쓸 것이 없으면 쓸 것이 없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써내려 간다. 다른 생각이 나타날 때까지..
이 과정으로 얻어내는 것은 글쓰기의 뿌리에 깔린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내어 글을 더 쉽게 쓰게 된다는 것이다.
그리고 우리는 보다 더 말하듯이, 자연스럽게 글을 쓸 수 있게 된다. 보다 더 현장감 있고 살아 숨쉬는 언어를 쓸 수 있게 된다. 나만의 깊은 울림과 목소리를 글에 담을 수 있게 된다.
또한 자유롭게 쓰기는 우리 감정의 배출구가 된다. 답답함을 그대로 종이 위에 쏟아내어 버리면 마음이 기적처럼 명료해진다. 그리고 이는 글에 자신만의 감정을 담는 것에 도움이 된다.